현숙

출생 1959.05.17 | 한국

활동유형 여성| 솔로 | 기획,보컬,프로듀서

활동장르 전통음악

스타일 트로트

데뷔 1979 |멋쟁이 |타국에 계신 아빠에게

현숙(玄淑, 본명: 정현숙(鄭賢淑), 1959년 5월 17일~ )은 대한민국의 가수이다.

전라북도 김제에서 12남매 중 11째로 태어난 현숙은 학창시절, 동네 노래자랑에 참가해 생필품을 우승상품으로 받아오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세가 되던 1979년에 현숙(정현숙)은 가수가 되기 위해 서울로 상경하였고 국민 작곡가 임종수의 스카우트로 가수에 데뷔하였다. 1976년 매니저이자 가수였던 김상범의 앨범의 B면에 라는 곡을 최초로 취입하였고, 이후 1979년에 1집 《정답게 둘이서》라는 첫 독집앨범을 발표하게 된다. 현숙은 데뷔와 동시에 뛰어난 외모와 그녀만의 독특한 비음창법으로 대중들에게 시선을 끌었다. 2집 《타국에 계신 아빠에게》를 발표하고 데뷔 처음으로 가요계에 바람을 일으켰는데 그 당시 근로자들이 중동 등지에서 달러벌이에 나서던 시대상을 반영하였기 때문이다. 데뷔와 동시에 이름을 날리게 된 현숙은 1980년에 3집 《정말로》를 발표하면서 댄스 가수로 활동하기 시작했고 가 히트하여 MBC 10대 가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3년동안 연속으로 수상하면서 가요계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1980년 대 초반에 인기를 누비던 여가수 나미, 방미와 나란히 견주며 최고의 경지까지 올라 전성기를 이루었다. 현숙은 1982년에 로 활동하면서 톱 가수의 반열에 올라 모 방송국 가요 프로그램에서 몇 주간 1위에 등극하기도 하였다. 당시 현숙이 부른 의 영향으로 대한민국 포장마차 매출율이 오를 만큼 파격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다. 그리고 1984년 은 LA 올림픽 승전보와 함께 히트하였는데 경기장과 국민들의 응원가로 불리면서 인기가도를 달리게 되었다. 현숙은 데뷔부터 줄곳 정상권을 섭렵하였고 앨범을 발표하며 꾸준히 활동을 해왔다. 이 노래는 현숙의 비음창법이 돋보이는곡으로 연예인들의 현숙 성대모사의 대표곡이다.

꾸준히 활동을 해오던 현숙은 1987년에 개인사정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인기 가수들이 대거 등장하게 되자 자연스럽게 대중들에게 소외되기 시작했다. 1991년 로 복귀했으나 실패했다. 이러한 슬럼을 벗어나게 된 결정적 계기는 1995년에 당시 휴먼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현숙의 아버지가 등장하여 삽입곡으로 가 나왔는데 그것을 계기로 노래가 히트됐다. 그 후 현숙의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3개월간 쉬며 를 준비했다.

1997년 현숙은 한 가정의 남편과 아내의 실상을 그린 경쾌한 댄스리듬의 트로트곡 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가요 톱 10》에 올라 방송대상 여자 가수 부문에서 수상할 만큼 많은 인기를 얻었다. 여기에 5인조 백댄서까지 동원하여 화려한 무대를 장식했다. 5인조 댄서팀 중 슈퍼주니어의 신동 (가수)이 현숙의 백댄서였다는 사실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 곡은 현숙하면 떠오르게 하는 유명한 곡으로 거듭났다. 그 후 댄스곡으로 방향을 바꿔 1999년 당시 IMF의 영향으로 온 국민이 힘든시기 희망을 주는 노래 가 히트되고 2000년 2001년 까지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며 곡마다 히트되고 전 연령층에게 인기있는 가수가 되었다.

2002년에는 정통 트로트 를 히트시키며 중년층들에게 매우 인기있는 여가수가 되었다. 각 방송사의 가요대전에서 성인가요부문, PD가뽑은 최고인기가요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2004년에는 탬버린 댄스를 선보였던 은 모든 세대층들에게 친숙한 노래로 노래방애창곡에 선정되었으며 여러 연예인들이 "훌라 훌라 훌라 훌라 훌라 훌라 훌라 춤을 춘다 탬버린~" 이라고 외치며 현숙 성대모사를 할 때 부르는 노래로 잘 알려졌다. 2006년에는 을 히트시키며 다수의 성인가요프로그램에서 1위를 수상했고 2007년에는 ,을 발표하였다. 당시 상반기에 앨범을 발표했으나 현숙이 모친상을 당해 하반기에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현숙이 다른 가수들과 다르게 유독 중년층들이 선호하는 가수인데 그 이유는 평소에 효심이 지극하다고 소문이 났기 때문이다. 현숙의 어머니 김순애씨가 2007년에 사망하기 전까지 함께 살면서 병간호를 해왔기 때문이다. 이와같은 내용으로 현숙은 예전부터 효녀 가수라는 수식어가 붙어 "효녀가수 현숙" 으로 불리고 있다. 그리고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현재 노인들의 복지에 힘쓰고 있으며 자신의 고향 김제에 효열비가 세워지기도 했다.

2년만인 2009년 현숙은 와 김혜영, 남궁옥분, 추가열과 함께 부른 를 발표했다. 의 인기에 힘입어 트로트가 아닌 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2010년에 현숙은 진행으로 인해 바쁜일정으로 앨범을 발표하지 않았고 2011년 타이틀곡으로 전통가요 리듬과 멜로디와 인간미 넘치는 가사가 돋보이는를 발표했다. 또 김혜영, 추가열과 부른도 발표했다.

2013년 앨범의 신곡으로 를 발표하여 활동 중이다. 이 외에도 , 2곡의 신곡을 선보였다.

또한 데뷔 34년만에 첫 디너쇼를 열었다. 효 사랑 나눔을 주제로 김정택 SBS오케스트라 단장과 동료가수들이 함께 디너쇼를 했다. 디너쇼 수익금 1억을 기부하여 고액 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