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ater

홈페이지 (Homepage)
http://www.sweaterhome.net/
결성 (Formed)
1999년 02월 / 대한민국
해체 (Disbanded)
2008년 11월
구성원 (Group Members)
신세철 - 드럼
이아립 - 보컬
임예진 - 키보드
신지현 - 베이스 기타
'Sweater' 를 거쳐간 아티스트
기타
서승범, 송준우
베이스 기타
정현
'Sweater' 출신의 다른 음악 활동
Mellowyear (신세철)
1990년대 후반 홍대 클럽 씬에 모습을 드러낸 스웨터(Sweater)는 청춘의 섬세한 감성과 우울한 정서를 사뿐하고 깔끔하게 표현해내는 대표적인 모던 록 밴드다. 스웨터의 시작은 1999년. 1997년경부터 슬립퍼즈(Slippers)라는 밴드로 활동하던 신세철(드럼)과 서승범(기타)이 잦은 멤버 교체로 활동을 중단하고 있다가 1999년 2월, 보컬에 이아립, 베이스에 정현을 끌어들임으로써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 것이 바로 스웨터다.
이후 2000년, 서승범이 탈퇴하고, 키보드에 임예진, 기타에 송준우가 새로 영입 되면서 비로소 현재의 라인업이 완성되었다. 스웨터는 결성 직후부터 클럽 마스터 플랜에서 정기적으로 공연을 펼쳐왔는데, 특히 델리 스파이스(Deli Spice)나 불독맨션(Bulldogmansion) 등 이미 인디 씬의 스타라 할 만한 밴드들의 공연에 오프닝이나 게스트로 서기도 했고, 독립예술제나 쌈지 사운드 페스티벌, 홍대 거리 축제 공연 등 규모 있는 외부 이벤트에도 꾸준히 참가하면서 인지도를 넓혀갔다
1999년 가을, 클럽 마스터 플랜이 제작하고 발매한 스웨터의 데모 EP 「Zero Album Coming Out…」은 스웨터의 리더인 신세철의 송라이팅에 대한 역량을 보여준 앨범으로, 비록 데모 앨범이긴 하지만 홍대 클럽 가에서 잔잔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데모 EP에 실린 는 클럽 라이브 때 그들의 주요한 레파토리였고, 청중의 반응도 좋았다.
무엇보다 스웨터의 특징은, 상큼하고 차분한 음색을 지닌 여성 보컬 이아립의 청순미와 세련미를 겸비한 비주얼적인 매력이 주요하게 작용한다는 점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을 만한 보편적인 이유를 분명하게 가지고 있는 밴드라는 것이다. 하지만 클럽 가에서 상당한 인지도와 관심을 모은 밴드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정식 데뷔 앨범은 데모 EP가 나온 지 무려 3년 만에 세상에 첫 선을 보일 수 있었다.
2002년, 자신들의 소속사인 '라디오 뮤직'을 통해 발표된 그들의 데뷔 앨범 「Staccato Green」은 신예 밴드의 데뷔 앨범 치고는 음반 판매량 면에서도 상당한 호조를 보였고, 모든 음악 미디어와 음악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한철이 프로듀서로 참여한 이 앨범은 몇 년 전 데모 EP보다 훨씬 밝고 가벼운 터치로 대중친화적인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이 앨범에선 데모 EP에도 공히 실렸던 를 비롯하여 , , 등의 트랙들이 특히 주목 받았다.
무엇보다 2002년 말, 자우림, 체리 필터(Cherry Filter) 등 프론트 우먼을 가진 몇몇 밴드들의 대약진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비록 감성과 스타일은 다르다 해도 스웨터 역시 프론트 우먼의 매력이 밴드의 인기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점에서 공통분모를 갖고 있기에 그들의 행보에 대한 관심은 매우 시의적인 것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