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i Spice

활동연대 1990, 2000, 2010
결성 1995 |한국
활동유형 남성| 그룹
장르 락
스타일 모던 락 (Modern Rock), 인디 락 (Indie Rock)
멤버 윤준호(베이스), 김민규(보컬, 기타), 서상준(드럼), 이요한(건반)
통신 모임 하이텔에서 모인 개성강한 네명, 김민규, 윤준호, 이승기, 오인록으로 이루어진 '델리 스파이스(Deli Spice)'는 인디씬의 등장 전부터 활동했던 인디의 입김을 담지한 밴드이다. 라디오와 입소문 만으로 인기를 얻은 '챠우챠우'는 이들의 최대 히트곡이 되었고, 앨범 수록곡들의 귀에 달라붙는 친숙한 멜로디들은 구매욕을 자극시켰다. 이에 힘입어 이들은 1집 발매 단독 공연을 가졌으며 클럽 '마스터 플랜' 오픈 기념 공연 등에 참가하며 높은 인지도를 구가했다. 
 
1집 녹음 뒤, 팀에서 떠난 오인록을 대신에 최재혁을 가입시킨 이들은 리메이크 앨범 [Rewind]에 참여해 '오후만 있던 일요일'을 부르고 그룹 '곱창전골' 멤버 하세가와의 추천으로 일본 공연에 참가한다. 1999년에 발표한 이들의 2집은 빠른 활동 중단에도 불구하고 뮤직 비디오로 제작한 '달려라 자전거'가 크게 히트했고 '종이비행기', '마이웨이' 등이 팬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객원 가수로 2명이 함께 하였는데, '하이에나'에서는 박건이 참여하고 있으며 '가제보'의 'I like Chopin'을 샘플링한 '두 눈을 감은 타조처럼'에서는 그룹 '에코'의 김정애가 참여하고 있다. 이 앨범에는 '태양의 계곡'이라는 인스트루멘탈 곡이 있으며 '산울림'의 곡을 리메이크한 '회상'이라는 곡도 수록되어 있다. 
 
2000년 발표한 3집은 자조적으로 자신들의 실체를 비꼰 '슬프지만 진실'이라는 타이틀로 '고양이와 새에 관한 진실'이 인기를 끌며 이들의 분노를 감지한 듯 팬들의 호응도 높은 편이였다. 3집 발매 기념 공연을 끝으로 이들은 소속사에서 자유로와졌고, 김민규는 '스위트피'의 공직적인 1집을 발표했으며,윤 준호는 신인그룹 '넬'의 1집을 프로듀싱했으며 최재혁은 그룹 '데이트리버'의 '호밀밭'에 참여하였다.
 
키보드 양용준의 탈퇴한 후 2001년, 4집을 발표하여 '뚜빠뚜빠띠'라는 신나는 댄스곡으로 많은 팬들의 어깨를 술렁이게 하였으며, 2002년 5집 [에스프레소]를 발표하여 이전 음반과 차별화된, 아날로그 녹음의 탁월하고 힘있는 사운드로 따뜻하면서도 힘있는 곡들로 이전보다 강력한 드럼소리와 기타소리를 보여주었다. 5집에는 영화 '재미있는 영화'의 O.S.T.를 위해 예전에 작업했던 것을 이번 앨범에 다시 실었다.